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58분쯤 제주시 구좌읍에 사는 김모 할머니(86)가 자신의 집 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할 당시 김 할머니는 늑골에 다발성 골절, 팔과 다리에는 찰과상이 있었으며 저체온증이 있는 채 의식이 없었다.
김 할머니는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6일 오전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김 할머니가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을 맞고 저체온증을 보였던 점을 토대로 언제부터 마당에 쓰러져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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