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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미공개 정보 유출’ 한미약품 직원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檢, ‘미공개 정보 유출’ 한미약품 직원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6.10.22 16: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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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해 수천만원대 손실 회피 공매도 세력과의 연관성도 집중 수사 예정

한미약품 본사한미약품 본사

검찰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회사 직원과 관련인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직원 김 모씨와 그의 남자친구 정 모씨, 한 증권사 직원 조 모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한미약품과 독일 제약사 베링거잉겔하임의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된 것과 관련해 관련 정보가 공시되기 전날 이를 남자친구인 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또한 정씨는 이 정보를 지인인 증권사 직원 조씨에게 알렸고 조씨는 자신이 관리하는 사람의 한미약품 주식을 팔아 수천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관련 인물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현재 이들로부터 특정 세력과 연관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공시 전 이뤄진 대규모 공매도와의 관련성을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의 구속 여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공성봉 영장당직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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