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우동 전문점 ‘하이면 우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역세권 위주로 2017년까지 10개 매장 오픈 예정”

SPC삼립이 안양역사에 우동 전문 매장인 ‘하이면 우동’을 오픈했다. 사진=SPC그룹 제공

SPC삼립이 안양역사에 우동 전문 매장인 ‘하이면 우동’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하이면’은 1974년 출시된 면 전문 브랜드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하이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한 ‘하이면 팝업스토어’가 좋은 반응을 보여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인 ‘하이면 우동’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은 ‘고품질’과 ‘빠른 서비스’를 갖춰 가성비가 좋은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면 우동의 우동면은 물을 많이 넣은 ‘다가수(多加水) 반죽’을 활용한 수타식 제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에 가다랑어를 추가해 우려냈다. 대표 메뉴로는 ‘한국식 옛날 김맛 우동’, ‘사누끼식 우동’, ‘삿포로식 우동’ 등으로 가격은 모두 3000원대로 책정됐다.

이밖에 마리롤과 수제 튀김, 교자, 주먹밥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며 ‘셀프 주문‧결제 시스템’ 등 20~30대 젊은층을 끌어 모을 만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이면 브랜드가 2014년 제품 리뉴얼 출시 후 201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0% 오르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면류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며 “2017년까지 역세권 위주로 하이면 우동 10개점을 오픈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