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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전년比 2.7% 증가···회복 기대감 커져

11월 수출 전년比 2.7% 증가···회복 기대감 커져

등록 2016.12.01 09:11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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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물량·원화표시·일평균 등 주요 수출지표 증가세 전환31개월 만에 주요 수출품목 11개 증가···선박·휴대폰은 부진최대 수출국인 중국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11월 수출 전년比  2.7% 증가···회복 기대감 커져 기사의 사진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이후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던 수출은 올해 8월 반짝 반등에 성공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었다.

이번 수출지표는 수출금액·물량·원화표시·선박제외 일평균 수출 등 중요 지표들이 동시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수출회복세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454억9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올해 8월(2.6%) 반짝 반등에 성공한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금액은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수출금액이다.

수출물량도 3.5%로 올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했다.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영향을 주는 원화표시 수출 역시 반년 만에 3.6% 늘어나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4% 증가해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는 2014년 4월 이후 31개월 만이다.

반도체는 역대 5위 수출실적인 5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에 대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미국·일본 등의 수출도 증가로 전환됐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117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375억 달러로 10.1%나 늘어났고,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 5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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