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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폐점’ 망원점주 잠적···직원 피해 최소화 노력”

맥도날드 “’폐점’ 망원점주 잠적···직원 피해 최소화 노력”

등록 2017.01.10 18:5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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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체불임금 해결 등 행정적 조치 노력인근 직영점에 피해 봤다는 점주 측 주장 사실 아냐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맥도날드 망원점에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피켓을 매장 전면에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맥도날드 망원점에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피켓을 매장 전면에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문을 닫은 맥도날드 서울 망원점 소속 60여명의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10일 시위를 벌인 가운데, 맥도날드 본사가 망원점주의 책임을 지적하며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맥도날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프랜차이즈 점주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망원점주의 경우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수년간 서비스료 등을 연체하거나 지불하지 않는 등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망원점주가 현재까지 미지급한 서비스료 등은 6억~7억원으로 본사뿐 아니라 식재료나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에도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었다는 것이 맥도날드 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수십 차례 유선 및 대면 대화를 시도했으나 해당 점주가 회사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협의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회사는 해당 오너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가맹 계약 해지 및 그간 미지급된 서비스료 등에 대한 지급청구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알바노조는 망원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폐점으로 월급을 받지 못한 60명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망원점주가 매장을 폐점하면서 밀린 월급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앞서 해당 점주는 언론을 통해 2011년 10월 매장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12년 9월 인근에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오픈하며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매장 폐점 후 직원 6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은 본사가 본인의 사업 계좌를 가압류하면서 수중에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점주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망원점의 매출은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의 오픈으로 인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매출 상위의 매장이었다”고 반박했다.

맥도날드는 해당점주가 직접 제출한 매출 장부를 근거로 망원점의 매출이 2011년 33억8000만원, 2012년 34억8000만원에 이르렀으며 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오픈(2012년 9월) 이후인 2013년에는 36억원, 2014년에는 35억90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본 사안의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 보호와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 등을 활용해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돕고 있다”며 “실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인근 직영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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