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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영장실질심사 태도에 정청래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오만이 당신의 불행”

우병우 영장실질심사 태도에 정청래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오만이 당신의 불행”

등록 2017.02.21 15:3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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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우병우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째려보는 우병우,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우병우 당신은 검찰 포토라인 신기록을 세웠다. 고개 숙여 국민께 사과하지 않은 기록보유자”라며 “당신의 오만이 당신의 불행”이라고 덧붙였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가족회사 자금 횡령 의혹을 받아 검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됐을 당시에도 ‘가족회사 자금 유용을 인정하는가’라는 물음에 해당 질문을 한 기자를 노려본 후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병우 전 수석은 국회 청문회에서 “노려봤다기보다 여기자 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탁 다가와 굉장히 크게 질문해,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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