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에는 7일 현대차 57만2000대, 기아차 61만8160대 등 총 119만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상 차종은 쏘나타 2013~2014(YFa), 싼타페 2013~2014(AN), K5 2011~2014(QF·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2012~2014(XMa), 스포티지 2011~2013(SL) 등 5개 차종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는 캐나다에서도 총 11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국내에서 리콜이 결정된 17만대까지 합치면 전체 리콜 차량 대수는 총 147만대에 달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불거진 세타2 엔진 결함은 크랭크 샤프트 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엔진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세타2 엔진 결함은 크랭크 샤프트 오일 공급 구멍을 가공하는 공정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청정도 문제다.
국내 리콜은 5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리콜 시기는 협의 중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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