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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생제 ‘메로페넴’ 미국 시장 진출

대웅제약, 항생제 ‘메로페넴’ 미국 시장 진출

등록 2017.04.19 11: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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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항생제 ‘메로페넴’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대웅제약이 항생제 ‘메로페넴’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항생제 ‘메로페넴’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 앞서 미국 내 파트너사와 ‘메로페넴’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14일 현지 시장에 제품을 발매했다.

‘메로페넴’은 대웅제약의 첫 미국 수출 품목이자 한국 제네릭 의약품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발매되는 제네릭 제품이다. 2015년 12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메로페넴’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출시한 ‘메렘’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중증 박테리아 감염부터 일반 감염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카바페넴 계열 메로페넴 항생제다. 다른 항생제와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며 항생제 사용시 나타나는 구토 등 부작용이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메로페넴’ 출시가 잦은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 메로페넴계 항생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제품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메로페넴계 항생제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억4500만달러(약 1652억원) 규모다.

헬스케어 산업의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마켓 리서치 업체 DRG는 카바페넴류의 강력한 항생제가 치료시 조기에 사용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메로페넴의 발매를 통해 엄격한 허가 규제로 유명한 미국 제약 시장 내에서 한국 제약사들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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