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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헝가리 공장 준공식 참석 차 내주 유럽 行

전영현 삼성SDI 사장, 헝가리 공장 준공식 참석 차 내주 유럽 行

등록 2017.05.24 13:5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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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당초 계획보다 준공시기 앞당겨 2018년 2분기부터 정상 가동 예정

(사진=삼성SDI 제공)(사진=삼성SDI 제공)

지난 3월 취임한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주 유럽으로 출장을 떠난다.

24일 삼성SDI 관계자는 “헝가리 공장 준공식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기존 PDP 생산 공장을 재건축 하는 방식이라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후 각종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헝가리 공장은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괴드市에 약 10만 평(33만 제곱미터) 규모다. 투자금은 약 4000억원이며 순수 전기차(EV) 기준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다음주에 준공식을 진행한 이후 헝가리 정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18년 2분기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당초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 준공 일정을 오는 9월께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존 PDP 생산 공장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단축됐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 고객이 90%인 삼성SDI에게 향후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지리적 이점으로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 고객사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 팩 생산거점인 SDIBS(SDI Battery Systems, Austria )와 시너지 제고를 통해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일관생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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