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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中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CJ꿈키움교실’ 열어

CJ그룹, 中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CJ꿈키움교실’ 열어

등록 2017.05.29 12:4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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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농민공 자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실’을 개최했다. 사진=CJ그룹 제공CJ그룹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농민공 자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실’을 개최했다.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맞물려 현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CJ그룹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농민공 자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CJ꿈키움교실’은 CJ 중국본사, CJ CGV, CJ E&M, CJ나눔재단 등이 중국 내 대표적 문화소외계층인 농민공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CJ그룹은 CJ CGV등이 조성한 약 600만 위안(약 10억원)의 기금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지원금을 더해 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꿈키움교실을 열고 12개 학교의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농민공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농촌 출신 노동자를 칭하는 말로 도시와 농촌 주민을 엄격하게 구별한 중국 주민등록제도로 인해 임금이나 복지, 자녀 교육 등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은 올해 5번째 CJ꿈키움교실을 맞아 지난 4월 중순부터 ‘친화이제2실험초등학교’와 ‘인롱화원초등학교’의 교실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어 23일부터 열린 ‘꿈키움 음악교실’ 행사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 드림( (DREAM)’의 중국인 멤버 런쥔과 천러가 어린이들과 K팝 노래교실, 미래의 별 영화티켓 제작, 꿈키움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CGV 난징 바이지아후 지점에 가족을 초청해 학생이 직접 준비한 K팝 공연 발표회를 여는 등 중국 어린이날(6월1일)을 앞두고 문화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CJ CGV 중국법인은 이번 꿈키움교실에 참여한 두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으로서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양국 문화교류와 한류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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