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른 포스트 2020 신기후변화체제 출범으로 기후금융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기업·은행·관련기관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으로 신사업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산업은행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가 후원했다.
행사 중에는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한 글로벌 기후금융 트렌드와 기후금융분야 혁신, 녹색기후기금의 민간분야 사업투자 등 사례를 분석하고 민간기업의 기금 활용 가이드라인을 다뤘다.
해외시장에서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행한 한화에너지․LG CNS 등 국내기업의 사례와 현장경험도 소개됐다.
또한 산업은행은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 기후금융 활성화 추진방안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조융자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국내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녹색기후기금에 초기기획안(Concept Note)과 투자제안(Funding Proposal) 추진 중인 사례를 전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기후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국내 에너지신산업관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면서 “향후에도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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