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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전 의장 공정위 방문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전 의장 공정위 방문

등록 2017.08.15 12: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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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배구조 담당 부서를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네이버 법무실장과 함께 전날인 14일 오후 공정위 기업집단과를 찾아 담당 과장을 면담했다.

공정위와 네이버 측은 면담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다음달 지정되는 공시대상 기업집단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이란 기존의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이외에 자산 5조원 이상의 준(準) 대기업을 새롭게 분류하는 것으로 지난달 이와 관련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및 공시의무 적용,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의 규제를 받으며 다음달 첫 지정 업체가 결정된다.

네이버는 해외 계열사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기준 자산이 5조원에 가까스로 못 미친 상태지만 이번에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 경우 이 전 의장이 네이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지 여부와 관련한 당국의 판단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전 의장은 지난 1999년 네이버를 창업한 인물로 인터넷 시장의 후발주자로 출발해 업계 1위 기업까지 올려놓은 바 있다.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네이버의 유럽·북미 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GIO(Global Investment Officer)로 일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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