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후임 금감원장에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확정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사진=네이버 캡처

문재인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확정됐다.

6일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의결을 거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의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최흥식 내정자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최흥식 대표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9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인물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금융연구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으로 옮긴 뒤 2012~2014년엔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2015년 7월부터는 서울시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