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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수석부원장 등 임원인사 다소 늦어질 듯”

최흥식 금감원장 “수석부원장 등 임원인사 다소 늦어질 듯”

등록 2017.11.09 11: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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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성 심사 절차 등으로 빨라야 이달 말 예상대대적 임원 물갈이 인사···조직개편도 동시에

금융감독원, 채용 프로세스 공정성 확보 및 임직원 비위행위 근절방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금융감독원, 채용 프로세스 공정성 확보 및 임직원 비위행위 근절방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융감독원의 임원인사가 당초 예상과 달리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공석인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부원장급 4명 등 임원 13명에 대한 인사가 이달 초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적격성 심사 등의 절차로 인해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12월 초 단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9일 ‘인사·조직문화 혁신안’ 브리핑에서 임원인사 시기에 대해 ‘조만간’ ‘대대적 임원인사’라는 표현만 강조했다. 임원진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실시할 것은 맞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 원장이 “금감원은 공적인 기구인 만큼 임원에 대한 적격성 심사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번에는 대폭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

수석부원장의 외부 인사 하마평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겠다”면서 “저희가 추천한 사람이 어떠한 결과를 받을지 알 수 없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도 “11월말께 초안이 나올 것”이라며 “이후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 조직 개편에 대한 윤곽은 12월말에나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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