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6℃

  • 춘천 -1℃

  • 강릉 3℃

  • 청주 3℃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2℃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5℃

  • 울산 6℃

  • 창원 6℃

  • 부산 8℃

  • 제주 7℃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조2669억···전년比 38%↓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조2669억···전년比 38%↓

등록 2017.11.09 15:53

장기영

  기자

공유

지난해 일회성外 순익 증가보장성보험 중심 영업 호조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계열사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오히려 소폭 늘었다.

9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올 1~3분기(1~9월) 순이익은 1조2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52억원에 비해 7883억원(38.4%)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조2831억원에서 23조8879억원으로 6048억원(2.6%), 영업이익은 1조3940억원에서 1조7394억원으로 3454억원(24.8%) 늘었다.

삼성생명의 누적 순이익이 이 같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순이익에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주식 4340만주를 매수해 8207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345억원이다. 이를 올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순이익은 324억원(2.6%)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7~9월) 순이익은 3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4857억원에 비해 1655억원(34.1%) 감소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8조1378억원에서 7조6144억원으로 5234억원(6.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971억원에서 3973억원으로 2억원(0.1%) 늘었다.

올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1조5000억원,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329%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