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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위험하다는 신호, ‘자본잠식’이란?

[상식 UP 뉴스]이 기업이 위험하다는 신호, ‘자본잠식’이란?

등록 2017.12.06 15:24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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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위험하다는 신호, ‘자본잠식’이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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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위험하다는 신호, ‘자본잠식’이란? 기사의 사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부채비율이 해마다 폭등하면서 결국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단행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로 여전히 몸살을···”

- 12월 6일 본지 기사 『완전자본잠식 광물자원공사···부채비율 산정 불가』(주현철 기자) 中

한 기업의 자본은 잉여금과 납입자본금으로 구성됩니다. ▲잉여금 : 기업 자산 중 법으로 정해진 자본금을 초과하는 금액 ▲납입자본금 : 주식을 발행해 인수납입이 완료된 금액

자본잠식이란 회사의 누적 적자폭이 커져서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까지 잠식되기 시작한 상태를 뜻하지요.

일반적으로 50% 이상의 자본잠식은 관리종목 지정의 사유가, 전액잠식은 퇴출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자본잠식은 그 기업이 매우 위험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완전자본잠식(전액자본잠식)은 납입자본금이 마이너스가 된 최악의 경우를 일컫는데요. 광물자원공사가 지난해 자본총계 -8,409억 원을 기록, 납입자본금마저 모두 바닥내며 바로 이 단계까지 왔습니다.

원인으로는 역시 이명박 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꼽힙니다. 국제 광물자원의 가격 하락을 예측하지 못한 채 무차별적으로 투자한 결과, 자본은 떨어지고 과도한 차입에 부채만 증가한 것.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자원개발 특성상 투자금 회수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신규 사업은 포기하고 경영 효율화에만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자원개발의 특성’으로 덮기에는 국민 혈세 낭비가 지나치게 천문학적이라는 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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