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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컬링 혼선 예선 5차전 상대 ‘OAR’ 의미는?

[2018 평창]대한민국 컬링 혼선 예선 5차전 상대 ‘OAR’ 의미는?

등록 2018.02.10 10:2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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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컬링 혼선 예선 5차전 상대 ‘OAR’ 의미는?/사진=연합뉴스대한민국 컬링 혼선 예선 5차전 상대 ‘OAR’ 의미는?/사진=연합뉴스

오전 9시 5분부터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7엔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와 맞붙은 OAR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의 이기정-장혜지 조는 10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예선 5차전을 맞았다. 상대는 OAR.

OAR은 국가가 아니다.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를 의미한다.

국가가 주도한 도핑 스캔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의 일부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국기가 빠진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또한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도 사용할 수 없다. 러시아라는 이름도, 국기도 사용할 수 없다.

즉, IOC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립선수 자격으로 뛰도록 했지만 ‘OAR’을 유니폼에 표기함으로써 사실상 러시아 선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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