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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우버’와 플랫폼 생태계 확장

신한카드, ‘우버’와 플랫폼 생태계 확장

등록 2018.03.08 17:55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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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제휴협약을 체결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르노 베스나드(Renaud Besnard)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총괄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신한카드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제휴협약을 체결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르노 베스나드(Renaud Besnard)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총괄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국내 카드업계 1위사 신한카드가 글로벌 IT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우버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우버는 세계 70여개국, 600여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승차공유 서비스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Uber Eat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이후 서울 강남, 서초, 용산, 관악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신한카드와 우버는 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통한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플랫폼 생태계는 ‘신한판(FAN)’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업체 등 가맹점과 사용자가 생태계를 이루듯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판과 우버를 이용하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신한판을 통해 우버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우버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양측은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신한카드의 해외거점을 활용해 신사업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내외부 자원의 연결 확장을 통한 견고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우버와의 제휴를 계기로 두 회사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베스나드(Renaud Besnard)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총괄은 “신한카드와 같은 든든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두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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