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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첫 인사···권영수-하현회 부회장 맞교체

구광모 LG회장 첫 인사···권영수-하현회 부회장 맞교체

등록 2018.07.12 21:59

수정 2018.07.13 09:35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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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LGU+ 이사회서 사내이사 선임 권영수 부회장, 구광모 회장 보좌역 맡을 듯

(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LG를 이끌고 있는 하현회 부회장과 LG유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권영수 부회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 지난달 말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총수에 오른 이후 첫 CEO 인사다. 향후 그룹 내 사업 및 인사 재편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LG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하현회 ㈜LG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각각 자리를 맞바꾸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 권영수 부회장이 ㈜LG의 사내이사로,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주주총히ㅗ를 거쳐 각사 대표로 확정하는 방안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LG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으며 성과를 톡톡히 거뒀다. 주요 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친 만큼 구광모 회장의 보좌역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유플러스의 현 상황도 녹록치만은 않다. 당장 내년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준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합산규제 일몰로 인해 케이블업체들의 인수합병 가능성도 열려 있다. 주파수 경매에서 20Mhz 격차가 있는 상황 속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한 시기다. 하 부회장의 경우 LG유플러스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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