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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커힐, ‘여수 다락휴’···“여행자 플랫폼 지속 확대”

SK 워커힐, ‘여수 다락휴’···“여행자 플랫폼 지속 확대”

등록 2018.07.31 17:3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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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 1·2터미널 이어 세 번째 다락휴숙박에 충실한 공간과 워커힐 서비스 결합교통의 편의성과 여행객간 커뮤니케이션 강조

여수 다락휴 커뮤니티 라운지. 사진=SK네트웍스 제공여수 다락휴 커뮤니티 라운지.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세 번째 ‘다락휴’를 여수에 오픈한다. 캡슐호텔을 넘어 ‘여행자 플랫폼’을 콘셉트로 한 호텔을 국내외 거점 지역으로 확대 한다는 목표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1일 여수 다락휴 오픈을 앞두고 31일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과 도중섭 워커힐 총괄,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송대수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의 캡슐호텔 다락휴와는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컴팩트 럭셔리 호텔’을 표방한다. 젊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스몰 럭셔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컴팩트한 공간과 특급호텔의 고급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것이다.

도중섭 워커힐 총괄은 “여수 다락휴는 단순한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아닌 ‘여행자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며 “교통의 편의성과 커뮤니티 라운지 두 가지를 통해 여행자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도 총괄은 “여수 다락휴는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시티투어버스와 여객선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하는 등 교통의 요지에 있다”며 “다락휴의 컨시어지 안내를 받으면 지하 주차장에 가서 곧장 렌터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여행자들이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커뮤니티 라운지는 자연스럽게 그날 숙박한 손님들이 모여 서로 가진 경험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한쪽 라이브러리를 마련해 책을 읽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31일 여수 다락휴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창복 워커힐 호텔현대화사업단 단장, 신정환 워커힐 경영지원실 상무,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 도중섭 워커힐 총괄,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송대수 여수 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정금희 여수 선언실천위원회 위원장, 노정열 여수시 투자유치박람회 과장, 이부규 여수시 관광협회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31일 여수 다락휴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창복 워커힐 호텔현대화사업단 단장, 신정환 워커힐 경영지원실 상무,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 도중섭 워커힐 총괄,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송대수 여수 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정금희 여수 선언실천위원회 위원장, 노정열 여수시 투자유치박람회 과장, 이부규 여수시 관광협회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여수 다락휴는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56개의 객실은 스탠다드 룸타입 기준 9.1㎡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수납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빈도가 낮은 시설과 집기는 최소화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했고 일부 객실은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에 머무는 동안 여행자들이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정보 교류를 원하는 여행자의 성향을 분석해 도입한 시설이다. 여행자들 사이의 정보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엄선한 도서와 워커힐 시그니처 커피, 큐레이션 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 토스트 등 가벼운 조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락휴 이용 시 무인 키오스크와 키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이나 온도 등 객실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도입한다.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유료 짐 보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워커힐은 다락휴 개관에 이어 향후 국내·외 지역에서 교통 거점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다락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는 “향후 강원도 강릉, 양양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컬 여행지를 찾아볼 것”이라며 “국내 여행자들의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으로 다락휴 대상지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형태적으로도 모듈러 방식의 캡슐호텔처럼 해안가 등 외부에 독립체 형태의 빌라, 방갈로 스타일의 새로운 숙박 형태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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