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르바디' 브랜드로 B2C 시장 공략최근 성장 5년내 매출 1천억 목표
30일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사장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며 “의료 기술의 발전과 전문 미용의료산업의 확대에 따라 지티지웰니스의 사업 성장에 대한 기회 요인이 확장되고 있다”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티지웰니스가 되겠다”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미용 의료기기부터 개인용 홈케어 제품까지 공급하는 뷰티 및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제품 기획과 브랜드 개발, 관련 연구 활동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괄 체계를 구축해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현재 병·의원용 피부 미용 전문 의료기기, 에스테틱 샵·스파 전용 피부 및 전신 관리 미용기기 위주의 B2B 사업, 개인용 뷰티 및 헬스케어 코스메틱 관련 B2C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티지웰니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 만큼,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회사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김태현 사장은 지난 1983년 한국슈밋트에서 영업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는데 이때부터 해외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지티지웰니스 설립 초창기때부터 해외 진출에 눈 돌리는 데 주력했다.
이렇듯 오랜 기간 축적된 해외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지티지웰니스는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 28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지난 2015년 이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7.1%까지 늘어나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티지웰니스의 수익성을 크게 올리는 분야는 전문 미용 의료기기 등 B2B 사업부분인데 현재는 이 외에도 에스테틱 및 스파 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미용의료기기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는 코스메틱 브랜드 '르바디'를 론칭하며 B2C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B2C 사업은 르바디 브랜드 론칭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 지난 2015년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던 B2C 사업은 2016년 르바디 론칭 이후 지난해 53.7%까지 성장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오는 2023년 매출 10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티지웰니스는 신규 사업으로 뷰티 및 헬스 케어 토털 솔루션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인 ‘21Days’를 업계 최초로 개시할 예정이다. 총 21일 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피부 및 체형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사업 모델을 통해 자사 제품의 확장성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비염, 통증 치료기기 및 니들 프리(Needle Free) 백신 주입기 등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번 공모로 총 72억~78억4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 자금은 신규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과 베트남과 중국 법인을 위한 투자 자금, 그 외 시설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8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9000원~9800원이다.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청약을 진행하고,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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