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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대우 출신 IT 전문가 영입으로 인슈어테크 강화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대우 출신 IT 전문가 영입으로 인슈어테크 강화

등록 2018.09.05 17:36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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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회 전 미래에셋대우 전무 선임스마트비즈센터장·부문대표 등 역임

구원회 미래에셋생명 전무. 사진=미래에셋생명구원회 미래에셋생명 전무.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계열사 미래에셋대우(옛 미래에셋증권)의 온라인 자산관리몰 개설을 주도한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영입해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구원회 전 미래에셋대우 전무를 임원실 전무로 선임했다.

구 전무는 미래에셋대우 스마트비즈(Biz)센터장을 거쳐 스마트비즈부문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미래에셋대우 재직 당시 온라인 자산관리몰을 개설하고 온라인사업과 IT 조직을 결합한 스마트비즈를 주도했다. 오프라인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를 PC에서 구현했으며, 빅데이터 전략 수립을 통한 빅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추진했다.

구 전무는 1968년생으로 광주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한 과학도 출신이다. 2016년 3월부터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최대주주인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구 전무는 미래에셋생명에서도 IT·디지털 관련 업무를 맡아 인슈어테크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부서는 IT 본부 산하 IT개발1·2팀, 모바일비즈니스팀과 CPC본부 산하 디지털영업지원팀 등으로 나뉘어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모바일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모바일 금융·보험 오픈마켓 ‘아이올(iALL)’을 자회사 형태로 개설한데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엑스(ROBO-X)’를 도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르면 다음 달 임원인사에서 구 전무에게 보직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전무는 각자 대표이사인 하만덕 부회장, 김재식 부사장과 전무급 전략영업부문 대표에 이어 사내 서열 4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부문 대표나 본부장직이 유력하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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