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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저개발국 빈곤해결 앞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저개발국 빈곤해결 앞장”

등록 2018.09.16 13: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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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3개국 3500만 아시아 지역 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장직을 맡았다.

16일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회장이 필리핀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장기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협을 비롯한 서민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시아신협연합회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한국신협 58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에 따라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태동기 아시아신협은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신협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협 가치 전파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아시아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9월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18 아시아신협포럼에는 22개국 561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신협 대표단 46명도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모델 모색, 핀테크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이해, 밀레니엄 세대의 신협 유입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강연을 듣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신협은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지역 신협에 후원 중인 조합을 현재 125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미국, 캐나다 등 선진 신협국가의 정보·기술 공유를 통해 아시아지역 신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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