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신한생명 동청주지점에 불합리한 고객정보 등록 및 관리 절차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한 지난 6월 18일 기준 해당 지점은 주소와 전화번호 등 일부 고객정보가 설계사의 정보와 동일하게 등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향후 계약관리 부실로 인한 다툼과 금융사고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각종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계약관리,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정확한 고객정보를 수집 및 관리해야 한다.
금감원 측은 “고객정보를 설계사나 지점 정보로 등록 또는 변경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고객의 필요에 의해 고객정보를 동일하게 등록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확인 및 관리자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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