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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i30 패스트백 N’ 유럽 心 훔친다

[파리모터쇼 2018]현대차, 고성능 ‘i30 패스트백 N’ 유럽 心 훔친다

등록 2018.10.02 18:2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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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친환경 등 총 14대 출품i30 패스트백 N·i30N N옵션 쇼카 공개···고성능 박차

현대자동차가 파리모터쇼에 공개한 고성능 모델 ‘i30 패스트백 N’.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자동차가 파리모터쇼에 공개한 고성능 모델 ‘i30 패스트백 N’.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늘(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개최된 파리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모델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 ’과 ‘i30N N옵션 쇼카’를 세계 최초다.

올해 연말부터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을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지난해 말 i30N으로 시작된 N모델의 인기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또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는 ‘궁극의 성능’란 콘셉트로 i30N 차량에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해 향후 출시될 N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i30 패스트백 N의 고성능을, 아이오닉과 넥쏘를 통해 친환경을,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를 통해 디자인 등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현대차가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i30 패스트백 N’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 고성능 모델’로 올해 연말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더욱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i30 패스트백 N’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30N 대비 전장을 120mm 늘리고 전고를 28mm 낮춰서 날렵한 패스트백 형태의 프로파일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i30 패스트백 N’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성능 등을 패스트백 바디타입에 맞게 최적화하여 ‘N’이 추구하는 고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i30 패스트백 N’은 퍼포먼스 패키지 기준으로 i30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또 ‘i30N N옵션 쇼카’에는 ‘궁극의 성능’라는 콘셉트로 ‘i30N’에 25가지에 달하는 성능 및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파츠와 사양을 장착해 향후 선보일 ‘N옵션’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됐다.

‘N옵션’은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주행성능 관련 파츠 외에도 최고급 소재인 카본, 알칸타라 소재 등을 사용한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고성능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개발해 고성능차량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WRC, TCR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의 선전, 첫 고성능 모델 i30N의 유럽 판매 호조 등에 이어 올해 말 ‘i30 패스트백 N’을 앞세워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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