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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 방문···“큰 틀에서 밑그림 그려야”

李총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 방문···“큰 틀에서 밑그림 그려야”

등록 2018.10.12 18:3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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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통영시 도남도 일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그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사업인 만큼 지역 전체를 놓고 큰 틀 차원에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영 폐조선소 재상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국판 말뫼’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LH는 이곳에 글로벌 관광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주변 주거지역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말뫼는 스웨덴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로 통영과 마찬가지로 중심 산업인 조선업이 쇠퇴하면서 도시 환경이 열악해졌으나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친화적 교육·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난 성공 사례다.

이 총리는 이어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비롯해 조선기자재업체 대표들,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지역경제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는 정부가 거제·통영 등 산업·고용 위기지역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 지원사업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총리는 간담회 이후 거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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