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뷰트 카운티의 산불 '캠프 파이어'가 100% 잡혔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소방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85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5배 면적인 623㎢가 전소되면서 1만9000채 가까운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며칠간 구조대와 수색팀이 많은 실종자들을 구조하면서 475명에 달했던 실종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약 250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만큼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에 최근 사흘 연속 총 18㎝에 달하는 비가 내리면서 불길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퍼 에릭슨 소방당국 대변인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후속 대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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