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치기는 크기, 표면(털), 움직임 등을 실제 호랑이와 최대한 동일하게 제작했으며, 센서가 야생동물 움직임을 감지하면 퇴치기 모형의 움직임, 눈동자의 LED발광, 저주파의 호랑이 포효소리, 호랑이 채취가 분사되어 유해야생동물이 농작물 접근을 기피하도록 설계했다.
설치 대상지는 야생동물에 의해 고구마, 콩 등의 농작물 피해를 받는 지역(신곡동 소재)으로, 밭 주위에 가림막을 쳐도 소용없었으나, 설치 후 농작물 수확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이 안전하고, 환경적 퇴치 방법을 강구하여 공생·공존하길 바라며, 퇴치기의 모니터링 결과와 포괄적인 자료들을 검토하여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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