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외계층 청소년 금융콘서트 개최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 청소년 250여명을 초청해 금융교육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평소 생소하게 느꼈던 금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탈북·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 등이 참여했다.

금융콘서트는 보드게임 등 체험형 금융교육과 실내교향악, 창작음악극 등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탈북·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는 현금, 카드 등의 사용법과 다양한 구매채널 비교법을,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취업 후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월급 관리법을 가르쳤다.

문화공연 시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 체임버 앙상블팀의 연주와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음악극을 선보였다.

박정은 금감원 금융교육국 팀장은 “음악과 연계된 체험형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