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은 농협생명 사장 “가치경영 원년, 쉼없이 혁신해야”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31일 NH농협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홍재은 사장<사진>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가치경영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2019년을 가치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혁신, 인재, 미래, 책임을 핵심 키워드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4대 실천과제로 ▲경영체질 혁신 ▲인력 전문성 제고 및 성과주의문화 도입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농업인·고객에 대한 신뢰 및 지역농·축협과의 동반자적 관계 공고화를 제시했다.

특히 홍 사장은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후 국민들에게 강조했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소개하며 “농협생명도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혁신을 위한 과정에 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사장은 1960년생으로 의정부고와 성균관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자금부 투자개발팀장 ·기업고객부 단장, 농협은행 PE단장·자금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