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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웹케시 대표 “금융 플랫폼 패러다임 바꿀 것”

[IPO레이더]윤완수 웹케시 대표 “금융 플랫폼 패러다임 바꿀 것”

등록 2019.01.10 16:43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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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1호 상장사···25일 코스닥 입성내후년 매출 1000억·영업이익률 25% 목표

윤완수 웹케시 대표이사,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윤완수 웹케시 대표이사,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그동안의 경험을 비춰보면 금융은 변하지 않는다. 플랫폼이 변하는 것이다. 웹캐시는 금융 플랫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웹케시의 윤완수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웹캐시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원~2만6000원으로 총 97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3만322주다.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 1위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웹케시는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세가지 타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 유형에 맞춰 차별화된 금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은행 20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등 다양한 채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 기업들에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윤 대표는 “금융거래는 과거 점포에서 인터넷으로 바뀌고 이후엔 모바일로 변화됐다”라며 “이젠 IT기업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금융을 하기 시작햇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은행이 주가 아닌 IT기업이 주가 된다는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은 통합, 연결, 융합이다. 모든 금융기관을 원인터페이스로 진행하는 것이 통합이고, 통합된 정보를 웹케시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을 연결 시키는게 두 번째 가치다”라며 “마지막 융합은 기업의 프로레스가 금융에 접목되는 융합솔류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탄한 B2B 핀테크 플랫폼 내공은 점진적 이익 증가로 증명된다. 2017년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7.5% 성장한 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46억 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는 이어질 예정이다. 전략적으로 축소하는 SI 사업 여파로 일시적인 외형 축소가 있었지만, B2B핀테크 매출이 본격화되며 향후 기업 볼륨 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윤 대표는 “구조조정과 사업재편 등을 통해 2021년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경리나라의 경우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SI 사업의 영향이 있겠지만 성장세는 10~20%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미 국내 은행과 협업,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데, 실제 내년 초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준비단계이며 베트남의 경우 올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소재한 연구개발센터도 향후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윤 대표는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웹케시는 오늘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차주 16일과 17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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