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7073억·영업익 5198억 달성연간 국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올해 매출액 2조9780억·영업익 5510억 목표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7073억원, 영업이익이 519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6%, 10.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7117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20.3% 성장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주요 제품군의 계정 증가와 함께 신규 제품 의류청정기로 인해 렌탈 계정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2조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한 544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3534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에서 최초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와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05억원을 집계됐다.
코웨이는 연간 국내와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 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랴이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5만 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8만 계정으로 집계됐고 총 계정수 701만을 달성했다. 국내 계정수는 590만이며 해외 법인은 111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와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계정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63만 계정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코웨이는 올해 경영 실적 목표를 매출액 2조9780억원, 영업이익 551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0%, 6.0% 성장한 수치다.
코웨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기술과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의 중점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2018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력인 환경가전사업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올해는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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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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