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연구원은 "아직 현대차가 실제 차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대ㅏ가 공개한 정보와 커뮤니티의 반응들을 고려할 때 사양, 가격, 연비 등의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제품의 성공여부는 현대차 실적 턴어라운드에 매우 결정적 변수"라며 "소나타는 지난 2011년 글로벌 52만2000대의 판매대수를 기록(대수 비중 13%)한 현대차의 대표모델이나 2018년 21만3000대(대수비중 4%)까지 줄어든 바 있다. 따라서 신차의 성공으로 소나타 판매대수가 과거 수준을 회복할 경우(올해 39만대 예상) 최근의 성공적인 신차로 평가받는 코나, 팰리세이드 등이 출시됐을때보다 영업이익에 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N8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사실상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지배구조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DN8의 예약판매가 호조를 거두고 향후 유의미한 판매대수 증가효과를 보일 경우 정의선 수석 부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 경우 일반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배구조 변경을 진행하는 정 부회장에게 이상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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