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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땅땅땅’···LG 주총 16분 만에 끝

[2019주총]권영수 부회장 ‘땅땅땅’···LG 주총 16분 만에 끝

등록 2019.03.26 09:48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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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권영수 부회장···구광모 회장 인사말 대독하범종·최상태·한종수 이사 선임···회계관리 강화

26일 (주)LG 정기주총. 사진=임정혁 기자26일 (주)LG 정기주총. 사진=임정혁 기자

LG그룹 지주사 (주)LG의 정기주주총회가 16분 만에 속전속결로 하범종·최상태·한종수 이사를 선임했다.

LG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원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하범종 LG 재경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에 신규선임되고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3명의 이사 모두 재무와 회계에 능통한 전문가로 LG는 이번 선임으로 회계 강화에 한층 힘을 실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권영수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 명의의 인사말을 대독하며 4차 산업 선제대응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간 경계부터 기업들의 경쟁구도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미래 혁신 글로벌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R&D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주당 예정 배당금 보통주 2000원에 우선주 2050원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18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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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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