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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금호아시아나 자구안 미흡···5000억 지원시 부담 가중”

채권단 “금호아시아나 자구안 미흡···5000억 지원시 부담 가중”

등록 2019.04.11 14: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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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회의 열고 자구계획 검토“사재출연 등 실질적 방안 없어”“금호에 전달해 향후 절차 진행”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11일 산업은행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제1금융권 9개 은행) 회의를 소집해 금호그룹 측이 제시한 자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 채권단은 금호 측 자구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엔 미흡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사재출연이나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없다는 이유다.

특히 자구계획 아래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지원한다 해도 시장 조달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회의 결과를 금호 측에 전달하고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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