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을 기존 29일에서 오는 31일로 미뤘다.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예비입찰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웅진코웨이의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은 7092억원,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 늘어났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였다. 올 2분기 역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말 웅진코웨이를 재무리스크 선제대응 차원에서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지 3개월만의 일이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3월 2013년 코웨이를 팔았던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약 2000억원가량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25.08%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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