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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 이달 31일로 연기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 이달 31일로 연기

등록 2019.07.25 08:2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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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일이 2분기 실적 발표일 이후로 이틀 연기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을 기존 29일에서 오는 31일로 미뤘다.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예비입찰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웅진코웨이의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은 7092억원,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 늘어났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였다. 올 2분기 역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말 웅진코웨이를 재무리스크 선제대응 차원에서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지 3개월만의 일이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3월 2013년 코웨이를 팔았던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약 2000억원가량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25.08%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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