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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 법인 현지인 ‘리펑’ CEO 선임

기아차, 中 법인 현지인 ‘리펑’ CEO 선임

등록 2019.09.09 11:25

수정 2019.09.09 11:2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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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오능그룹 상무부총경리둥펑위에다기아 현지인 CEO 첫 채용중국사업 전문지식과 통찰력 보유 평가

기아차, 中 법인 현지인 ‘리펑’ CEO 선임 기사의 사진

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중국법인 CEO로 현지인 CEO를 임명했다. 이달 16일부터 업무에 합류하는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9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 전 바오능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그의 장점이다.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와도 인연이 깊다. 리펑 총경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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