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태풍 ‘링링’ 피해 농가에 보험금 2200억 지급

NH농협손해보험은 사과, 배 등 과수 4종을 포함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역대급 강풍으로 전국에 큰 피해를 남긴 제13호 태풍 ‘링링’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한다.

농협손보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발생한 봄철 동상해와 태풍으로 인한 낙과 등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 220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통상 수확기에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는 정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나머지 20%를 농가가 부담하는 정책보험이다.

이웅 농협손보 경영지원팀 과장은 “추석연휴 전까지 손해사정사, 손해평가사 등 인력을 총 동원해 태풍 피해 농가에 해 대한 현장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