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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정기·상시’ 채용 도입···취업문 넓힌다

 현대모비스 ‘정기·상시’ 채용 도입···취업문 넓힌다

등록 2020.04.20 11:5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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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특화 인재 상시 채용 선발 방식 병행안정적 취업 기회 제공···우수 인재 상시 채용 장점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현대모비스가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도입하며 올해 취업문을 넓힌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현대모비스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이는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정기 공채 중심의 채용 방식을 이어오다 지난해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인사 측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형 절차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서류 심사 후에 진행될 인적성 검사(HM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방식과 화상 면접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전형의 진행 시점이 5~6월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경과를 지켜보면서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 직무별 업무 내용과 자격 요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회사 소개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채용 단계에서부터 회사 업무와 조직을 폭넓게 이해하는 유용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업무와 공간, 조직 시스템, 제도 등을 솔직하고 친근감 있는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유도하고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 지원자들에게도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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