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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두 번째 ‘시그니엘’ 부산서 6월 오픈

롯데호텔, 두 번째 ‘시그니엘’ 부산서 6월 오픈

등록 2020.04.22 08:2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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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 제공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부산을 오는 6월 17일 부산 해운대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엘부산은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Panoramic Ocean View)를 즐길 수 있고,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의 전경까지 조망 가능하다.

객실 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을 담당해온 디자인 명가 HBA 그룹이 푸른 바다를 테마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전 객실 내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하고 있으며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사용하는 160년 역사의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도 함께 비치된다. 어메니티로는 딥티크(Dyptique)가 제공된다.

투숙객 누구나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에서는 만 12세 이하의 아이와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함께 운영한다.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도 가능하다. 뉴욕의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의 스파가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세계적 수준의 셰프들의 미식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의 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Bruno Menard)는 ‘더 라운지’와 ‘페이스트리 살롱’의 메뉴들을 컨설팅 했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뷰(The View)’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광동식 요리를 선보일 중식 레스토랑 ’차오란(超然)’은 1920년대 개화기 시대의 홍콩 분위기를 재현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영국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하카산 런던(Hakkasan London) 출신 셰프 이체량(Lee Che Liang)이 차오란의 시그니처 메뉴, 딤섬과 차이니즈 BBQ를 선보일 예쩡이다. 함께 운영될 차이니즈 이자카야 콘셉트의 ‘차오란 바’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각종 세계 명주(名酒), 셰프들의 중국식 타파스 요리를 내놓는다.

시그니엘부산은 보다 오션뷰와 야외공간을 활용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웨딩도 선보인다. 북미 지역 ‘올해의 웨딩 플래너’로 선정된 바 있는 크리스틴 반타(Christine Banta)가 웨딩 스타일링을 맡았고, 브루노 메나드가 웨딩 메뉴 레시피를 완성했다.

롯데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9일까지 투숙 가능한 시그니엘부산의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랜드 디럭스 오션뷰 객실 1박과 2인 조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5만8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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