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대비 11.6% 증가“2분기 신작 효과 반영될 것”
13일 넷마블은 1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엔 마케팅 비용 감소 및 A3: 스틸얼라이브 등 신작 효과 반영으로 상당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29억원, 20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1분기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런칭과 A3: 스틸얼라이브 출시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51.3%, 전분기 보다 28.9% 증가하며 이익이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1%(37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5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IP(지식재산권) 기반 후속작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 게임 장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장르와 관련해선 따로 자리를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개봉이 11월~12월로 연기됐다”면서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시간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진행을 계획했던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는 코로나19 영향 벗어나는 시점에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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