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브는 ‘Hanwha AI Quality & Value’를 축약한 것으로, 고품질의 가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육면체의 큐브가 돌면서 생기는 조합만큼 다양한 고객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하이큐브 브랜드는 AI 관련 플랫폼 및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무인화 시대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저장 및 처리, 머신러닝과 시각화 등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며,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미지 데이터 전처리를 위한 어노테이션 솔루션, 영상 복원 솔루션, 챗봇 서비스 및 플랫폼 등의 라인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노테이션은 이미지·동영상 분석 및 처리에 선행되는 라벨링 작업으로, 데이터에 정답셋(정보)을 입력하는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8년부터 금융·제조·서비스 산업 영역에서 정형(엑셀 ·DB 등 데이터 형태), 비정형(이미지·텍스트·오디오 등)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0여명의 AI 개발자로 이루어진 AI 전담조직을 구성해 관련 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에서 AI 전담조직 발족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조직을 구성하고, 미래혁신센터를 통해 디지털 전환 중심 기술과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김연철 대표는 “AI 플랫폼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블록체인·클라우드 기술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대된 언택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제조·방산·건설·금융·레저산업은 물론, 그 외 산업계의 다양한 분야로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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