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귀찮고(54.4%, 중복응답), 불편하며(44.8%), 피하고 싶다(41.2%)는 답변이 다수였던 것. 특히 젊은 층과 여성한테서 부정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특히 꺼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즐겁고(24.7%) 재밌다(24.7%)는 긍정 평가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회식에 거부감을 갖거나, 또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의 회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각각 뭘까요? 순위에 함께 나란히 비교해봤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 이래서 난 회식이 싫다
1위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 62.6%
2위 ‘상사의 기분을 맞춰야 하는 상황들’ 53.9%
3위 ‘개인시간에 대한 침해/방해’ 53.9%
4위 ‘2-3차로 이어지는 회식문화’ 45.7%
5위 ‘음주를 강요하는 분위기’ 40.7%
◇ 우리 회사 회식, 이래서 괜찮다
1위 ‘술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44.6%
2위 ‘비교적 일찍 끝나는 편이라서’ 40.0%
3위 ‘참석을 강요하지 않아서’ 32.3%
4위 ‘팀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회식이라서’ 29.5%
5위 ‘팀/부서 분위기가 좋아서(화기애애)’ 28.9%
이밖에 회식이 싫은 이유로는 사적인 질문, 상사의 술주정, 훈계·꾸중에 대한 부담 등이, 호감인 이유로는 그냥 회식 자체가 좋다,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어울림, 회식 때는 좋은 얘기만 오가서 등이 꼽혔는데요.
어떤가요? 여러분 직장의 회식문화는 어느 쪽에 가깝나요?
부정 이미지의 원인은 줄이고 긍정적 요소는 늘리기. 다수가 즐거운 회식에 근접하려면, 상사 분들이 조금 더 신경써야겠지요?
+ 코로나나19의 시대, 지금은 회식문화 ‘개선’보다 가급적 ‘자제’가 먼저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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