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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범람에 철원군 4개 마을 700여명 긴급 대피

한탄강 범람에 철원군 4개 마을 700여명 긴급 대피

등록 2020.08.05 21:3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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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범람에 철원군 4개 마을 700여명 긴급 대피. 사진=연합뉴스한탄강 범람에 철원군 4개 마을 700여명 긴급 대피. 사진=연합뉴스

강원 철원지역에 닷새 동안 최대 67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탄강이 범람해 주변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원군의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총 395세대, 7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길리 마을 주민들은 오덕초등학교로, 정연리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동막리 주민들은 내대복지회관으로, 생창리 주민들은 기마읍사무소로 대피했다.

앞서 철원군은 한탄강 범람 위기의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대피를 알리는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

철원지역은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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