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873명을 검사한 결과 5명(469~4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470, 471, 472번 환자는 9월 넷째 주 각자 집에서 한 간호조무사로부터 영향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사를 놔준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사망했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병원 소속은 아니며, 전화 연락을 받고 집을 방문해 영양 수액 주사를 놔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이후 집에서 개인적으로 영양 수액 등 주사를 맞은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69번과 473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동네 의원과 노래방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73명으로 늘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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