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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미래 전문 車 인재 양성 ‘공’들인다

벤츠 코리아, 미래 전문 車 인재 양성 ‘공’들인다

등록 2020.10.19 22:0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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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전문성·핵심 역량 바탕高卒 대상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약 130명 교육생 선발 프로그램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4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130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4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선발되며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4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130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4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선발되며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교육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및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MT’ 등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연령 및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동차 진로 개발 및 차세대 정비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은 지난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한독상공회의소와 정부 부처,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가 협력해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직업과 교육을 융합한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3년 동안 현장 및 이론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전문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특히 교육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 현장 실무 교육 및 대학 이론 교육을 함께 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도 함께 획득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4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130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4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선발되며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지난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한독상공회의소와 정부 부처,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가 협력해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지난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한독상공회의소와 정부 부처,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가 협력해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실습용 차량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8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소정의 장학금 및 우수 학생들에게 독일 본사 견학 기회도 지원해 왔다.

특히 자동차 관련 학과 대학생의 전문성을 길러주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경력개발 워크숍’을 개최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직무 소개 및 직종 심화 멘토링 등 자동차 관련 전공 졸업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프로그램’은 다임러 그룹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 및 환경에 맞도록 구성해 도입한 전문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다임러의 진보적인 교수법에 따라 독일에서 인증 받은 전담 트레이너에 의해 자동차 기초교육 및 메르세데스-벤츠 특화 교육, 최신 차량에 대한 기술 교육 등이 진행된다.

2년제 이상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약 15개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모든 졸업생들은 평가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 의한 AMT 인증과 ▲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공용으로 인정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시스템 테크니션(QST) 자격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채용을 보장 받게 된다.

지난 2006년 시작 이후 총 200명의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테크니션을 양성한 메르세데스-벤츠 AMT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세계 테크니션들이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테크마스터 대회에 참가해 수 차례 1, 2위를 석권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아시아 최초로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관련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연 최대 1만 2,000 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승용 및 상용 관련 기술, 제품, 판매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종 인프라와 교육 장비를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ercedes-Benz MobileKids)’ 및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Mercedes-Benz GIVE 'N DREAM)’ 등을 통해 전문 양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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