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30일 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손경식 경총 회장, 국회 찾아 호소··“중대재해법 재고해야”

손경식 경총 회장, 국회 찾아 호소··“중대재해법 재고해야”

등록 2021.01.05 19:36

윤경현

  기자

공유

손경식 경총 회장, 국회 찾아 호소··“중대재해법 재고해야” 기사의 사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5일 국회를 찾아 중대재해기업처벌 법안 제정 재고를 호소한 것 알려졌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올해 첫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심사를 재개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법사위 관계자들을 만나 “경영계 의견을 반영해 중대재해법에 담긴 독소조항을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 회장은 중대재해법에 대한 법사위 심사가 진행된 지난달 29일에도 국회를 찾아 민주당과 법사위 간사들에게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경총은 중대재해법에 대한 경영계 반대의견도 법사위에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현재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심의 중인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헌법과 형법상의 책임주의 원칙, 과잉금지 원칙 등에 크게 위배돼 있다”는 입장이다.

또 “기업경영과 산업현장 관리에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법안으로서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해 합리적인 법이 제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최소한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경영계 입장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법사위 소위에서 심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총은 “사업주 처벌 수위를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기업 처벌을 강화하는 입법 추진은 타당하지 않다”며 “처벌강화보다는 산업안전정책을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