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11℃

  • 강릉 7℃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1℃

  • 여수 11℃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4℃

  • 부산 12℃

  • 제주 14℃

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원(종합)

증권 종목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원(종합)

등록 2021.03.09 18:01

수정 2021.03.10 13:03

조은비

  기자

공유

빅히트 첫날 증거금 넘어··· 통합경쟁률 75.87대 1올해 첫 대어급 IPO···공모주 시장 열기 지속 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밸류앤씨앤아이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밸류앤씨앤아이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9일 하루 동안 14조1474억원 넘는 뭉칫돈이 증거금(증거금률 50%)으로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산 접속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오전 10시 청약 접수를 개시했다.

증거금 규모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빅히트의 첫날 증거금인 8조6000억원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청약 돌풍을 몰고 왔던 SK바이오팜(5조9000억원)의 첫날 증거금 규모는 훌쩍 넘어선 액수다. 다만 카카오게임즈(16조4000억원)의 첫날 증거금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6개 주관 증권사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87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37%)의 청약 경쟁률은 82.38대 1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 한 곳에 접수된 청약 신청 건수만 34만1634건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청약을 앞두고 붐비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사진=한국투자증권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청약을 앞두고 붐비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어 한국투자증권(23%) 78.16대 1, 미래에셋대우(22%) 63.32대 1, SK증권(8%) 30.90대 1 순이었다. 배정 물량이 5%인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54.08대 1, 66.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균등배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비례배정)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자는 최소 청약 물량인 10주를 청약하고 증거금 32만5000원을 넣으면 적어도 1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일인 10일 오전 10시 일반 청약 접수를 다시 개시해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상장일은 18일이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