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6개 팀, 1만1000명의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은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종목은 33개, 총 세부경기는 339개다.
도쿄는 1964년에 이어 57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다시 유치했지만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쿄도(東京都)의 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개월 사이 최대치인 1979명을 기록했다. 이미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이 나오는 등 기권한 선수도 4명이나 나왔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회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해임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20명 미만의 각국 정상급 인사와 950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든 남녀 공동 기수 황선우(수영)와 김연경(배구)을 앞세우고 103번째로 입장한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24일 양궁 혼성단체전, 남녀 태권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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