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인 이시용 전무와 21개 협력사 대표 및 RPA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날 협력사가 개발한 RPA 기술의 차별성, 동작 안전성,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사례 8건을 선정하고 TV, 냉장고, 노트북 등을 시상했다.
RPA 기술은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기업은 RPA 적용을 통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협력사 엠에스이는 여러 부서에서 작성된 데이터를 정리해 하나의 보고서로 만들어주는 RPA 기술을 도입해 해당 업무 시간을 1일 2시간 이상 단축했다.
다른 협력사 신성델타테크는 자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데이터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자재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 단순 업무를 줄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등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63개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협력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RPA 추진 체계를 갖추고, 더 많은 협력사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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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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